[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올해부터 도 간부공무원들에 대한 재난 지휘 교육·훈련을 의무화한 가운데, 21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안전체험관에서 첫 ‘재난지휘관 특별교육 및 훈련’을 실시했다.

4급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가 주재한 이번 교육·훈련은 먼저 재난 대응 사례 및 재난 관리 리더십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 지휘관으로서 의사를 결정해 실행하는 도상훈련을 가졌다.

도상훈련은 △최초 산불 상황 접수 △상황판단 회의 △피해상황 보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도 소방본부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태세 점검 등 매뉴얼에 따라 펼쳐졌다.

이와 함께 군·경,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조, 지역 주민 대피와 구호물품 지원, 언론 대응 등 재난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남궁영 부지사는 “국가의 위기 대응 능력은 그 국가의 수준을 나타내는 만큼, 재난 발생 시 도정 역량의 척도가 되는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각 간부공무원들이 재난 현장에서는 자신이 최고 책임자라는 자세를 우선 가져야 한다”며 “평소 학습과 훈련을 철저히 실시하는 등 재난 예방 및 대응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22일에도 4급 공무원 35명을 대상으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가 주재하는 재난지휘관 특별교육 및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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