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3월부터 2017년도 바다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오염과 생태서식지 변화에 따라 갯녹음(바다사막화) 현상이 진행된 해역에 대해 해조류 이식, 해중림초 설치, 자연암반개선 등을 통해 연안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사업추진 실적이 없었던 속초권 남부지역인 대포 ・ 외옹치 ・ 내물치 마을어장 수역 중 적지조사를 통해 갯녹음 현상이 심각하고 해저지형이 암반으로 구성돼 사업추진이 적합한 해역을 중심으로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2008년부터 장사 ・ 동명해역 383ha에 연안바다 목장화 사업과 국가에서 직접 바다숲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어장환경을 개선해 왔다. 
사업비는 적지조사에 3천만원, 인공어초 투하 등 자원서식처 조성에 1억 7천만원 등 총 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속초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와의 위탁계약 체결을 위해 공단에 세부사업계획서를 요청하였고, 사업방향 확정 후 10월 내 준공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사업 등 수산자원회복사업은 속초 청정해역 유지 및 생산어획물 선호도 증대와 더불어 어업인 소득과도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비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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