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천시] 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저녁 7시30분 제천문화회관에서 연극 ‘다녀왔습니다(연출 허성수)’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만종리대학로극장 단원들과 제천, 단양 주민이 함께 두 달여 연습 끝에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진행된다.

극단은 2016년 제천여성 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진행된 여성연극지도사 과정을 담당하여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배출된 교육생들과 제천지역 주민들을 선발해 공연을 준비해 왔다.

허성수 총감독은 “주민들이 간접적으로 예술을 향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고 참여함으로써 예술을 이해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감성적 경험을 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직업도 가지각색, 주부, 회사원, 농부, 시인 등 특히 KBS충주방송국 9시 뉴스 진행자인 정지성 아나운서는 매일 충주에서 제천까지 오가며 연습에 참여하는 등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짬을 내 만든 연극이라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종리 대학로극장에서는 연극, 영화를 넘나드는 명배우 이봉규, 정재진 등이 출연한다.

만종리 대학로극장은 앞으로도 서정적이고 향토적인 작품들을 발굴, 제작하여 주민들을 적극 연극에 참여시켜 더 많은 주민들이 예술체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이번 공연은 공연 종료 후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즉석에서 배우, 연출진들과 대화를 통한 문화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가슴 뭉클한 가족연극 ‘다녀왔습니다’는 2015년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한 학부모대학에 초청,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어 큰 감동과 호응을 얻었으며 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전국을 순회 공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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