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시] 시정은 열정을 먹고 사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끊임없는 관심과 주의, 관리 등 총체적 열정이 투입돼야 결실을 맺을 수 있습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시 현안사업 성공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새로운 인식을 갖고 시정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우리시정은 매우 광범위하고 복잡다기한데, 특히 이를 선도하는 30여 건의 현안사업에 대해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실국장 등 핵심간부들이 전면에서 시정을 리드하는 역할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권 시장은 “사업추진에 있어 현장과의 일체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안사업에 대한 일일점검시스템을 가동, 매일 진도를 체크하고 문제점을 모니터링 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해 권 시장은 “사업추진 적기에 적절한 쌍방향 홍보활동이 중요하고, 그래야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 시장은 대선정국과 맞물려 업무적 호기 활용과 공직기강 쇄신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대선분위기에 휩쓸려 공직 분위기가 이완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더불어 이번 대선을 현안사업 해결의 호기로 삼아 각 정당과 협조, 지역 아젠다가 공약으로 반영되도록 긴밀하게 움직여라”고 역설했다.

또 이날 권 시장은 올해 역대 최대 국비확보 실적이 내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우리시가 강력 추진하는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만들기와 일자리창출 등 미래관점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라”며 “이를 위해 내달부터 중앙부처를 집중 방문하고 기동대책반을 가동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분원 이탈을 사전에 막도록 조기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출연연 분원의 타 지역 이탈이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사ㆍ공단 지역본부의 타 도시 이전 조짐에 대해 초동대처가 필요하다”며 “아울러 세종시에 밀집한 국책연구소 싱크탱크를 우리시자문단 등으로 위촉해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밖에 이날 권 시장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바꿀 수 있는 정책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시장은 “정부 예타가 수도권과 같은 잣대로 진행돼 지역사업의 발목을 잡는다”며 “기존 경제성 중심의 예타 평가방식이 공익성, 지역개발 등 미래가치가 담기도록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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