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21일(화)부터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협력하여, 외래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IT 서비스 및 체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서울 여행 관광 트렌드를 살펴보니, 스스로 여행을 설계하는 개별여행객 비율이 73.8%에 달하며, 전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84.9%가 스스로 모바일을 활용하여 여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방한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율 : 73.8%(2015 외국인 관광객 실태조사, 문화체육관광부)

 이에 서울시는 관광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겸비한 스타트업과 협력하여 개별여행객의 관광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및 매력적인 체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10개 업체 내외, 프로젝트별 최대 50백만원 지원>
 프로젝트 공모전은 총400백만원 규모로, 공모대상은 외래 관광객이 서울의 숨은 매력을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IT 서비스 및 체험형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발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별 30백만원~50백만원의 사업추진비를 지원한다. 또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광사업자 단체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킹 및 멘토링을 지원하며,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우수 서비스는 서울 관광 우수 IT 서비스로 선정하여 국내외 홍보‧마케팅, 모바일 관광장터를 통한 판로 등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공모분야는 모바일을 활용하여 여행정보를 찾는 자유여행객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기반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다. 기술기반형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챗봇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목하여 개별 여행객의 언어불편 등을 편리하게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체험형 상품서비스는 올해 신설된 분야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문화‧역사자원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상품을 개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체험상품 분야에서 선발된 독특한 서울상품은 홍보마케팅 및 판로지원 등을 집중하여 서울의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세부적으로 올해 개장되는 서울로 7017,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신규 관광수요에 부응하거나, 새로운 관광수요로 부상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맞춤형 관광 상품 등을 공모 키워드로 제시했다. 
또한 서울을 방문하는 장애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품으로 출시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한하여 접수된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서,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에 한한다. 신청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지정주제를 선택하거나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여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현장오디션을 통해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에서 사업의 독특성, 필요성, 수행능력, 관광객의 편의 개선 정도 및 서울의 신규 관광자원 활용한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 홍보마케팅 및 판로, 관광업계간 네트워킹을 지원하여 스타트업 성장 지원 >
 또한 프로젝트가 완료된 이후에는 심사를 통해 우수 서비스를 선정하고, 해당 서비스에 대하여 향후 1년 동안 서울시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 스타트업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서비스에 대하여 ▴서울관광 대표 홈페이지인 VisitSeoul.net에 홍보 페이지가 구축되며, ▴명동관광정보센터‧홍대 여행자편의시설 등 서울 관광 안내소에 서비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한 체험형 관광상품에 대하여는 지난해 11월 오픈한 모바일관광장터(ONEMORETRIP.NET)에 입점시켜, 팸투어‧체험단 운영 등을 통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MICE 등 국제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안내하여 서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국제트래블 마트, 교역전 등에 홍보하여 관광객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서울이 추천하는 우수 서비스로서 통합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관광협회,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등 관광사업자 단체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는 등 인지도가 낮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관광 프로젝트 공모전󰡕에 신청 하고자 하는 기업은 ‘17. 3.13(월)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http://mediahub.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서울 관광 스타트업 프로젝트 공모전을 통해 개발된 서울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트래볼루션, 대표 배인호)’, 짐보관배송 서비스 등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관광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29 출시된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관광업계와 관광객으로부터 개별여행객이 고품질의 유료 관광시설을 편리하고 실속 있게 이용하도록 돕는 관광상품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7월말 출시 후 5천매 이상 판매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항↔호텔간 수하물을 배송하는 ㈜아이트립(대표 이준)에서는 사전예약 및 실시간 배송조회 기능을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세이팩스)을 11월 1일 오픈하여, 약 한 달간 1300여개의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월간 약 2,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도빗(대표 배윤식)은 ‘하우투서울’이라는 SNS 채널을 통해 현지인이 먹거리, 한복체험 노하우를 설명해주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 확산하여 총 5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공항과 호텔, 게스트하우스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는 ㈜벅시(대표 이태희, 이재진)는 국내외 4만여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거듭나, 당초 서울 마포와 강남구, 경기도 분당구 3개구에서만 제공했던 서비스 지역을 현재 서울 강남북의 14개구와 경기도 남부의 8개구 등 22개구로 확대했다.

 아울러 서울시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거나 대형 여행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국어 모바일 메뉴판 프로젝트로 대상을 수상한 TNDN(대표 이민석)의 경우 중국 및 국내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작은 공방, 서점 등 지역의 문화공간을 체험하도록 돕는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에서도 서울산업진흥원과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서울시 김재용 관광정책과장은 “공모전을 통해 서울방문 관광객의 불편사항은 해소하고, 만족도는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독특한 체험상품들이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서울시는 관광 스타트업을 서울관광 2천만 시대를 여는 중요한 파트너로서, 이러한 청년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관광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에서부터, 관광업계간 네트워킹, 판로까지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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