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청양군은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맥류 파종을 못했던 농가들의 맥류 봄 파종 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봄 파종 한계기인 3월 5일 이전까지 완료할 것과 가을파종 보리 월동관리를 당부했다.
봄에 파종하는 맥류는 춘파형 품종(쌀보리: 흰찰, 재안찰, 풍산찰/ 겉보리: 새올, 황금찰, 혜양 /밀: 조경, 백중, 고소, 다중, 조아)을 선택해야 하고, 평균온도가 0℃가 되는 2월중․하순경이 파종적기이다.
봄 파종은 가을파종 때 보다 25% 종자를 증량 파종하도록 하며, 파종량은 보리와 밀은 200∼250kg/ha, 청보리는 280kg/ha가 소요되며, 비료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면 된다.

보리 파종기에 잦은 강우로 파종이 늦어진 포장은 2월 중에(한계기 2월 28일) 봄 파종을 해도 11월 하순의 만파에 비해 오히려 수량은 증수되고 적기파종의 85%의 수량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가을파종 보리의 월동관리를 위해서는 비료를 시용한 후에 보리 밟아주기를 해야 한다. 밟아주기를 함으로써 뿌리의 한해와 건조피해 예방은 물론 가지수 증가 및 잡초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맥류 봄 파종은 경지이용률을 높이고 농가소득향상과 곡물자급률 제고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우수한 농법이므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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