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교육]한국폴리텍Ⅱ대학(학장직무대리 장영도) 기계시스템과는 11월 25일(금) 관내에 있는 인천사할린복지회관을 찾아 외롭게 지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실시 하였다.

한국폴리텍Ⅱ대학 기계시스템과는 일제강점기 때 사할린으로 이주하였다가 국내로 돌아와 연고없이 쓸쓸이 살아가시는 할머니ㆍ할아버지들을 위해 10년 전 인천사할린복지회관(관장 김상휴)과 사회공헌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1학년 신입생 100여명이 과대표 김태현 군을 중심으로 20여 명씩 조를 짜서 매주 수요일 복지회관을 방문하여 할머니ㆍ할아버지들의 손자, 손녀가 되어 홀로 계시는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인천대공원으로 나들이를 가기도 하였다. 또한, 5월에는 대학 축제행사에 인천사할린복지회관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경기민요 및 국악팀의 공연을 통해 외롭게 살아가는 어르신 공경 경로잔치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하였다. 특히 올해에는 여러 위문행사 외에도 사회복지사 강의를 하시는 한신대학교 김경숙 교수와 공동으로 집단원예치료 연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매년 한 두차례의 특별위문행사를 진행해오던 기계시스템과는 이날,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80여분의 사할린동포 할머니ㆍ할아버지를 위한 특별한 생신잔치를 열어 드렸다. 장영도 학장직무대리, 학과 교수 및 김현태 학생대표를 포함 50여명의 자원봉사 요원들이 방문한 가운데, 학생들의‘노래자랑 및 장기자랑’등의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떠나지 않는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드렸다. 또한, 이날 흔쾌히 찬조출연을 자청한 한국전통민요협회 부천지부(정명주 지부장)회원 20여명의 신나는 민요 공연으로 한껏 분위기를 돋구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계시스템과 하영민 학과장은“이런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효도하는 미풍양속이 계승되어 우리의 가정과 사회가 더욱 밝고 건강해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영도 학장직무대리는“한국폴리텍Ⅱ대학은 경영방침에 따라 봉사활동 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학생들의 이웃 사랑 실천 및 남을 돕는 봉사정신 함양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방침에 따라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펼쳐 지역사회 대학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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