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지난 16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담양, 행복한 마을 만들기 풀뿌리 공동체 디딤돌 사업’ 창안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풀뿌리 공동체 디딤돌 사업’은 담양군에서 건강한 공동체 발굴·육성을 목적으로 보조금만 지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공동체의 역량을 단계별로 키워 나가는 마을 만들기의 새로운 접근방식이다.

디딤돌 사업의 1단계 교육과정인 ‘창안학교’ 과정에는 24개 공동체(마을 13개, 소규모 11개)이 참여, 공동체 바로알기 분석을 시작으로 기초 실무분야, 현장견학, 사업계획구체화 컨설팅 등 총 6회차 교육과정을 통해 탄탄한 기초를 닦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 등 공식행사에 이어 ‘다함께 만드는 담양’을 주제로 대금연주, 교방 살풀이 무용, 꽃타령 합창 등 공동체 문화마당과 창안학교 참여 주민들이 손에 손을 잡고 펼치는 대동놀이 강강술래 퍼포먼스 등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소통하며 하나 되는 시간으로 꾸며져 그 의미가 배가됐다.

앞으로 군은 창안학교 수료 공동체를 대상으로 심사 평가를 거쳐 2단계 사업 공동체를 선정해 역량 강화자금 300만원을 지원하고, 이후 7월중 현장 및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공동체를 선정, 최고 2000만원의 3단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컨설팅, 현장훈련, 모니터링, 심사평가 등을 통해 공동체의 역량을 키워나가는 한편 이번 사업이 공동체 간 교류 활성화와 민간과 행정이 협력하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