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한국시조문학진흥회(약칭 ‘시진회’) 제5대 이사장으로 정유지 시인이 취임했다.

지난 18일 충주 수안보상록호텔 대회의실에서 시진회 제4ㆍ5대 이사장 이ㆍ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정관영 충북문인협회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정유지 시인의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정 이사장은 충주 출신으로 월간 문학세계 편집주간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 계간 ‘시세계’ 편집주간과 충북아동문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시집으로 ‘안개가 있는 풍경’, ‘빗방울 되어 그리움에게 달려가고 싶다’, ‘펭귄의 도시’, ‘꽃과 언어’ 등이 있다.

신임 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시조문학진흥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전임 김락기 이사장은 수안보의 수려한 사계절을 노래한 ‘수안보 속말’ 시집 출판기념회를 열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시진회는 우리민족 고유의 시가인 시조를 계승하고 보급ㆍ발전시킬 목적으로 2003년에 창립돼 수안보온천 시조문예축전, 한국시조문학상 개최와 한국시조문학 발간 등을 통해 시조문학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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