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12시부터 도청 구내식당 곰솔마루에서 조류독감 극복과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200여 명의 함께 삼계탕 시식회를 개최한다.

이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 소속 공직자들이 함께 모여 삼계탕을 시식하고 닭·오리고기 등 가금류 관련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미 삼계탕 시식회에 동참할 계획을 밝힌 원희룡 지사는 “제주에서 생산된 닭과 오리고기는 엄격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조류독감에 감염된 고기가 유통된 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제주산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 및 가금류 사육농가와 식당 등 관련 업계의 어려움 또한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에서는 조류독감(AI)으로 인한 가금류 사육농가, 식당 등 관련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적절한 조리 시엔 안전하다는 인식을 도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각종 회식·모임·워크숍 등 행사 시 닭·오리고기 관련 식당을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일순 총무과장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100℃에서 몇 초면 사멸될 뿐만 아니라, 제주산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 실제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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