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 시설물 피해 등을 보장하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군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가입자의 자부담 비율을 20%에서 10%로 절반가량 낮추고 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한다는 방침이다.
농작물재해보험은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각종 농업재해로부터 경영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지만, 그동안 높은 자부담 비율이 가입률 증대의 걸림돌이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이 기존 50개에서 유자, 무화과, 시설 쑥갓 등 3개 품목이 추가돼 총 53개로 확대됐으며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감귤 등 과수 5종의 경우 지진으로 인한 피해, 폭염으로 인한 일소피해 등도 보장 범위에 포함됐다.

보험료 부담이 대폭 경감되고 보장범위가 확대된 2017년 농작물재해보험은 작물별로 가입시기가 정해져 있는데, 가까운 지역농협 또는 품목조합에 문의해 가입신청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해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서 보험 가입은 필수사항이자 최선책”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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