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가 최근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사용자들을 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 대책 수립에 나섰다.

관내에만 500여개의 포켓스탑이 지정된 고양시는 일명 ‘포켓몬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호수공원 일대를 비롯, ‘포켓몬 고’ 게임 관련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발생 등을 우려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포켓몬이 주로 출몰하는 지하철역, 관광명소 등에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설치와 주정차 CCTV 및 교통정보안내 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운전과 의식 계도를 추진해 시민안전의식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포켓몬 고’ 사용자 뿐 아니라 평상시 스마트폰 사용 보행자의 특성을 감안해 호수공원, 웨스턴돔, 화정문화의 거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보행 동선에 스마트폰 라인과 사인물 설치를 검토해 안전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안전지킴이 활동 ▲재난안전홍보관과 스마트 시민안전체험관 운영 ▲SNS 등을 통해 안전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실시함은 물론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고 즐겁게 증강현실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고양관광안내센터 내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화정역 ▲정발산역 ▲호수공원 ▲라페스타 ▲웨스턴돔 ▲킨텍스 등 포켓몬 주요출몰지역에 이동식 안내부스를 설치해 문화관광 해설사를 배치하고 포켓스탑 주변의 쇼핑과 먹거리, 관광지 등을 연계한 고양시 홍보에 나서 안전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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