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 중앙선어시장 상인들이 지난 15일 초매식을 열고 올해 풍년․풍어와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중앙동 중앙선어시장에서 개최된 초매식에는 지역 시의원, 시장 상인, 경매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초매식에 앞서 박종호 인정상인회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시장 안내표지판 제막 행사도 열렸다.

선어상가번영회와 중앙선어유통조합은 제작비 240만원을 공동으로 부담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시장 안내표지판을 제작했다. 표지판에는 여수 최초의 어시장인 중앙선어시장의 과거 모습이 소개돼 있다.

시장 내 노면포장공사 준공식도 함께 열렸다. 시는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1월 17일부터 2월 14일까지 시장 내 노면 정비를 완료했다. 바닥강화(1413㎡)와 콘크리트 포장(161㎥) 작업이 이뤄졌다. 시장 내 노면은 바닷물 역류 등으로 손상이 심해 상인들과 이용객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박종호 인정상인회 회장은 “이번 노면포장공사를 통해 시장 이용객에게 한결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준공식과 초매식 행사를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정재호 중앙동장은 “올해도 풍어와 만선의 기쁨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며 “환경이 좋아진 만큼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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