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올해 서울시 뉴딜일자리 참여자 1차 모집 결과 총 2,550명 모집에 4,373명이 지원해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구직자가 몰린 일자리는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였고, 분야별로는 ‘문화’ 관련 일자리가 평균 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10일까지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1차 모집 결과 181개 사업에 총 4,373명이 접수했다고 2.16일(목) 밝혔다.

‘뉴딜일자리’는 청년을 비롯한 참여자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고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해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 취업을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특히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근무하면서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올해는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8,20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71만원을 지급한다. 취·창업 지원도 강화해 연 최대 500시간(근무시간의 30%)의 현장 맞춤형 교육훈련도 실시한다.

이번에 모집한 일자리는 <경제>, <문화>, <복지>, <환경·안전>, <교육·혁신> 등 총 5개 분야 181개 사업, 2,550명이다.

이 중 ‘문화’ 분야 일자리에서 119명 모집에 539명이 지원해 평균 4.5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그 뒤를 ‘경제’ 분야 평균 2.8대 1(333명 모집, 917명 접수), ‘복지’ 분야 평균 1.9대 1(135명 모집에 252명 접수)이 이었다.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서울시예술단 연수단원 22.3대 1(9명 모집에 201명 접수) ▴문화예술매개자 13.5대 1(10명 모집에 135명 접수) ▴여성안심보안관 9.6대 1(7명 모집에 67명 접수) ▴아르바이트 청년 권리지킴이 25대 1(2명 모집에 50명 접수)였다.

그 외에도 ▴에너지복지사(11명 모집, 5.5대 1) ▴미술관큐레이터(13명 모집, 4.7대 1) ▴문화콘텐츠 관리(12명 모집, 5.4대 1) ▴소상공인서포터즈(9명 모집, 3.9대 1)도 청년층의 관심이 높았다.

청년들의 어려운 취업현실을 반영하듯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서 열린 ‘2017 뉴딜일자리 박람회’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번 박람회 기간 중 4,300여명이 방문해 2,956명이 뉴딜일자리 취업상담을 했고 이 중 1,151명이 현장에서 접수했다.

이외에도 ▴무료 증명사진 촬영(461명) ▴서울시 기술교육원 입학상담(248명) ▴면접스킬‧취업멘토링(84명) ▴선배공무원과의 멘토링(70명) 등 1,000여명이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받았다.

서울시는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해 현장접수를 실시한 구직자들에 대해서는 서울일자리포털에 등록한 후 개인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알선해주고 다양한 취업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좋은 인재 연결서비스’와도 연계해 서울소재 기업과의 체계적 일자리매칭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뉴딜일자리 참여자 중 취업을 못한 시민들은 빠른 시간내 원하는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전담 취업상담사를 1대 1 배치하여 개인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모의면접, 면접스킬 강의, 취업멘토링은 물론 면접정장 무료대여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뉴딜일자리 신청자에 대한 선발 과정을 거쳐 2.24(금) 합격자를 발표하며, 2.27(월)부터 사업별로 10개월~최대 23개월간의 근무를 시작한다. 2차 모집은 3~4월 중 사업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모집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 또는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 1588-9142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일자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뉴딜일자리 모집인원을 지난해 2,000여명에서 올해는 5,500여명으로 늘리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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