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  충청북도교육청이 감사결과 처분 수위를 검증하는 ‘자체감사검증단’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자체감사검증단’은 감사결과 지적 내용이 적절한가? 처분 요구 수위가 기존 처분에 비추어 공평한가? 법령이나 규정, 지침 등의 적용이 바른가? 적극행정 면책기준에 해당 하는가? 등을 검증해 의견서를 감사처분심의회에 제출한다.

감사처분심의회는 감사처분 결과(수위)를 결정하는 도교육청 심의기관이다.

감사처분심의회에서는 자체감사검증단의 의견을 참고하여 의결한 후 결과를 검증단원에게 다시 알리도록 하는 순환구조로 되어 있어 검증단 의견이 가볍게 다루어지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자체감사검증단’은 사전 검증 외에도 새로운 감사 사례와 기법 연구, 감사활동 개선, 행복한 직장 만들기를 위한 톡톡 아이디어 발굴 역할도 함께 맡게 된다.

‘검증단’은 감사기획담당사무관을 단장으로 하고 감사관 내 중견급 주무관 4명과 참신한 시각과 기발한 발상으로 감사활동을 활발하게 수행하는 새내기급 주무관 4명 등 모두 9명으로 구성하여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조화를 이루었다.

‘자체감사검증단’은 전국적으로도 사례가 드물어 충북교육청이 감사 공정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장인 감사기획담당 황경식 사무관은 “‘자체감사검증단’의 활발한 교차 검증으로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가 기대되며 감사 품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감사에 대한 문제점 도출과 타시도 감사사례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학교와 직속기관 교직원으로 구성된 ‘감사업무평가단’을 올 3월부터 운영하는 등 감사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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