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2017년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각종 시설·장비·농기계 확대지원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의 안전 농산물 욕구에 부응하고자 총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영농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군은 전략적인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추진결과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점진적 증가추세에 있으며, 지난해 248농가, 132.1ha가 인증을 받아 2015년 137농가, 107.9ha 대비 면적기준 약22.4% 크게 증가했다.

올해도 쌀 품질 고급화를 통한 농가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8개사업 6억6천7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튼튼한 육묘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 공급(80,000포, 1억6천만원) △벼 물바구미 공동방제(1,600ha, 5천7백만원) △벼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공급(80,000개, 4천만원) △맞춤형 비료 등 농업필수 영농자재(2억8천만원) 지원사업을 펼친다.

또한 △참살이 특수미 생산단지 및 친환경쌀생산단지 육성(2개소, 2천9백만원) △못자리 은행 설치·보수(7천만원) △친환경 우렁이종패(20ha, 4백만원) △농작업 안전사용장비(2천7백만원) 지원 등 안심하고 농사 짓는 환경을 조성한다.

농가 생산비 절감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9개사업 9억3천3백만원의 예산으로 각종 기반 시설·농기계·농자재 지원에 심혈을 기울인다.

먼저 △농업인농기계공급(5종 100대, 2억5천5백만원), △영농기계화 장비 공급(3종 112대, 1억3천2백만원), △친환경농자재 살포기공급(75대, 1천9백만원), △농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340개, 3천4백만원), △친환경농기계 공급지원(2개소, 3천5백만원), △유기농산물 생산지원(3억5천5백만원)을 추진한다.

이어 △유기농업자재 지원(4천만원) △댐규제지역 친환경농업육성(1개소, 2천만원) △친환경농산물인증농가육성(108호, 4천3백만원) 등을 추진, 농가의 생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영농장비를 공급하고 친환경 농업 생산 기반을 다진다.

이외에도 2억여원의 예산으로 △벼 우량종자 확보 지원 △쌀전업농신기술 농업전문지 보급 △논토양 볏짚환원 선도농가 육성 △농업인 영농교육 지원 등 친환경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군은 친환경농업이 지역 농업의 미래이자 필수요소로 보고, 객관적이고 실천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농업의 고령화·부녀화, 도·농간 소득 격차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고품질 쌀 생산과 논 소득 다양화로 벼 재배농가 안정영농과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관내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으로 살맛나는 농촌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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