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농업인의 소득화 전략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2017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FTA(자유무역협정)에 대응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하고 새로 연구·개발된 고소득 특화작물의 기술전수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읍면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13개 읍·면 174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12개 고소득 특화품목을 중심으로 농업현장에 바로 접목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변화된 농정시책과 농업현안 과제, 구제역·AI(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방역, 군정과제 등의 동영상 상영과 함께 교육교재도 배부해 입체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교육은 읍면별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반영해 식량과학원을 비롯한 연구기관과 농업기술원, 대학, 독농가 등 외부 전문강사 10명과 자체강사 5명 등 15명의 강사를 투입해 심도 있는 내용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읍면별 교육일정을 보면 첫날 ‘농업인의 소득화 전략 및 자세’를 주제로 한 채상현 천안연암대 교수의 강의에 이어 △16일 고전면의 친환경 농법 △20일 가루녹차 생산 재배기술 △21일 진교면의 벼 직파 재배기술, 북천면의 고추 재배기술 교육이 실시된다.

이어 △22일 옥종·악양면의 감 재배기술 △23일 양보면의 감자 재배기술 △24일 금성면의 마늘 재배기술 △27일 하동읍의 벼 대체작물 재배, 금남면의 산딸기·오디 재배기술 △28일 적량면의 고추 재배기술, 횡천면의 산초 재배기술, 청암면의 취나물 재배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산물 개방에 맞서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와 수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에서 지역실정에 맞는 고소득 품목의 영농기술 전수를 통해 어려운 농촌·농업 현실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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