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육군 11공수특전여단 번개대대의 특전대원들은 집중정신교육 기간동안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부대의 특전대원 100여명은 10일, 담양군 소재의 노인 요양시설인 ‘노인복지타운’과 ‘매니의료원’을 방문하여 민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하기 어려운 시설 울타리와 산책로 일대의 쓰러진 나무를 치우는 외부 주변환경 정리와 함께 200평이 넘는 시설내부의 복도, 화장실, 침구류 교체 등 대청소를 도맡았다.

또한, 특전대원들이 요양중인 어른들에게 친손자와 같이 다가가 다정한 말벗이 되어 대화를 나누고 사전에 준비한 노래와 춤을 선사하는 등 재능나눔공연을 펼치자 요양원은 어른들의 밝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담양 매니의료원의 박숙경 사회복지사는 “어르신들이 손자와 같은 부대원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즐거워하셨다.”라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굳은 일을 도맡아서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부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부중대장 이재광 중위(진)은 “작은 관심에도 즐거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집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각이 났고 많은 보람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주위의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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