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김병영)는 독서동아리 SKY가 지난 한 주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해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골든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독서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대회를 위해 겨울방학 전부터 도서 선정, 대상학년, 문제 출제 등을 위해 모임을 가지며 준비했다.

또한 참여율을 높이고자 직접 선물을 구입하는 등 야심차게 준비하며 학교 독서문화를 정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학년별로 이뤄진 독서 골든벨은 패자 부활전, OX퀴즈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학년별 독서동아리 회원이 직접 진행 및 심사를 맡아 참가한 모든 학생이 책도 읽고 선물도 받는 독서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문제가 쉽고 친구가 출제를 해서 이해가 잘 됐고 골든벨을 통해 책도 읽고 선물도 받아 기분이 좋았다”며 “내년에는 내가 독서동아리 회원이 돼 직접 대회를 준비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준비한 동아리 한 회원은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책을 좀 더 가까이 하는 기회가 돼 기뻤다”며 “내년에는 골든벨보다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행사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악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며 준비하는 다양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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