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시]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중훈)는 지북정수장의 정수처리기준이 환경부령으로 정한 기준에 충족하게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수처리기준이란 ‘수도를 통해 공급되는 물의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수도법으로 정한 기준’으로 취수장에서 정수장의 정수지 유출 지점까지 구간에서 바이러스, 지아디아 포낭 및 크리스토포르디움 난포낭을 제거하거나 99%이상으로 불활성화하도록 정해져 있다.

청주시에서는 지북정수장의 정수처리된 물이 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기 위하여 탁도, 잔류소독제, 수온, pH 등을 연속측정장치로 측정하였으며, 그 결과 모든 항목에서 정수처리 기준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급속여과공정에서 평균 탁도가 0.03NTU로 먹는물 수질기준인 0.5NTU 보다 매우 낮고, 잔류염소를 이용한 소독공정에서도 불활성화비가 바이러스 11.63, 지아디아 포낭 1.83으로 법적기준(불화성화비 1)보다 높게 운영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정수장 운영요원들 간의 업무연찬을 매월 실시하고 운영매뉴얼 제작, 공정개선, 체계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물로 앞으로도 철저한 수질관리로 365일 법적기준에 충족하는 정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 상당구 목련로 62번길 77 일원에 1,240억여원을 들인 지북정수장은 부지면적 21만 4074㎡에 관리청사, 약품투입동, 급속여과지동, 송수펌프동, 탈수기동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95,000여톤의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여 청주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수처리로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지북정수장에서 정수처리기준에 맞게 생산된 수돗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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