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이자 반세기의 역사를 가진‘영동난계국악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써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13일 군에 따르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천만원을 지원받게 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2014년도에 첫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선정의 쾌거를 이뤄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2017년 개최되는 공연예술분야 축제 중에서 지역문화예술발전과 관광활성화, 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 기여 등을 종합 검토해 서류심사와 함께 지원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난계국악축제가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시대간, 세대간 구분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예술축제임을 입증한 것이다.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선생의 국악 얼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사)난계기념사업회가 개최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군은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문화 예술을 견인해 온 부분과 더불어 축제추진위원회 구성, (재)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추진 등 향후 발전 가능성 부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이끌고, 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50회를 맞이하는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10월경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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