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이 새해 13개 읍·면정 보고회 군민과 대화의 시간에서 제기된 각종 건의사항에 대한 처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2일∼8일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 2017 읍면정 보고회에서 군민과 대화의 시간 및 경로당 방문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애로 등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그 결과 군민과 대화의 시간에서 69건, 경로당 방문에서 10건, 읍면정 보고자료에서 9건 등 모두 8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읍면별로는 양보·청암면 각 10건, 악양·옥종면 각 9건, 적량·금남면 각 8건, 횡천면 7건, 화개·북천면 각 6건, 금성·진교면 각 5건, 고전면 4건, 하동읍 1건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 분야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복지 11건, 농업 8건, 도시건축 7건, 문화관광 6건, 재난안전 6건, 산림녹지 5건, 기타 13건 등이었다.

주요 건의사항은 생활도로 확·포장에서부터 상·하수도시설 확장·개선, 배수로·소하천 정비, 경로당·독거노인 공동시설 개보수 및 확대, 소공원·체육시설 확충, 마을진입로 및 안길 개선,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와 관련, 군은 13일 오전 8시 윤상기 군수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건의 내용 중 긴급한 현안이나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사항은 해당 실과별로 최대한 빠른 시간에 처리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한 사항이나 예산이 수반되는 건의는 별도의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해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군은 처리가 지연되거나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처리 상황을 건의자에게 수시로 통보해 군정에 대한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하되 처리 불가한 사항은 친절히 안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건의사항은 대체로 마을단위의 소규모 숙원사업이나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사항이기 때문에 가급적 해소한다는 방침아래 처리사항을 수시로 검점하는 등 처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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