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안동시]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017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5년~2018년)을 연차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1년 단위계획으로, 제3기 중장기 계획에 따라 선정된 중점 추진사항 및 세부사업과 연계된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시는 올해 “복지실천의 혁신을 통한 소통·공감·연대의 복지안동 만들기”를 비전으로 제시해 ▲공감하는 예방복지 조성, ▲소통하는 사회적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 ▲지역복지의 혁신적 전달체계 구현, ▲일을 통한 자립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을 4대 목표로 정하고, 15개 중점추진과제와 32개 세부사업을 펼칠 예정으로 609억1천6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의 시행에 따른 민관이 협력해 지역복지자원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비 부담경감을 위한 의료급여 진료비 지원사업,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서비스의 질적수준 향상을 위한 보육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지원사업, ▲육아비용 경감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장난감 도서관 운영사업,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한 민관 협력사업 추진 및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관리사업 활성화 등 시민의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한 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등이다.

또한, 등록 장애인이 13,737명으로 지역인구의 8.13%이며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편으로, 생활안정지원은 물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 운영 강화와 함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인 저상버스 21대 도입․운행하고 장애인 택시도 증차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 사회참여의 교류센터 역할을 하는 여성복지회관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연계 기능 및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양육․돌봄, 일용근로자 등 조건부과에서 제외되었던 수급자에 대해서도 자활을 위해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가 34,672명이며, 고령화율 20.54%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지역의 노인을 생각하는 수요중심의 서비스 구축과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건강․여가․문화 등 종합적인 노인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공공실버주택과 행복주택 건립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박인숙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소통과 협력, 공정하고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2017년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제도권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안동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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