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2월 14일(화)까지 다양한 이유로 학업중단이나 개인적 위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개인적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생 위탁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대상은 분야별로 사회봉사 8기관, 특별교육 8기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대안교육기관 6기관, 조건부특별교육이수 1기관, 학업중단숙려제 4기관 등이며, 공모에 신청한 기관들은 2월 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적격한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되고 학생들을 학교로부터 위탁받아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학생위탁교육은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개인적 특성을 고려한 체험학습, 진로․직업교육 등을 통해 학교와 사회의 적응력 향상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2009년부터 역량이 있는 민간 및 공공부문 기관에 위탁을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사업이다.

교육청 지정 위탁교육기관들은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유형별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업중단 학생이 2014년 1,931명 → 2015년 1,580명(14년 대비 18% 감소) → 16년 1,151명(15년 대비 27% 감소)으로 계속 감소했고, 학생들이 각 위탁기관에서 교육을 받으면 원소속학교의 출석과 수업 이수로 인정되며 위탁교육 여부는 학생의 소속 학교장이 결정한다.

□ 대전시교육청 신인숙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생 위탁교육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학교 적응교육을 적기에 받아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원적교 복귀 후에도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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