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어느 날 문득 바다가 보고 싶어질 때, 여수는 안성맞춤인 도시다.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있게 한 멋진 풍경이 첫 이유요, 둘째는 그 바다를 배경으로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귀한 바다의 먹거리가 보장되는 곳이기에 삼박자가 맞는 여행 만점의 도시가 됐다.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에 여수는 손님맞이에 분주해진다. 여수 명물로 이름난 동백꽃이 꽃망울을 열고 아름다운 장관의 축포를 터뜨리는 때이기에 그렇다. 여행객도 이를 놓치지 않고 여수 방문에 발걸음을 재촉한다. 덕분에 여수의 대표 관광지인 돌산대교,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은 여느 때보다 더욱 활기를 띤다.

사실, 사계절 여수의 매력은 끝도 없다. 다만, 이맘때는 알록달록한 동백을 볼 수 있다는 것, 또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그러니, 시원하고 탁 트인 여수 곳곳의 풍경을 돌아본 후에는 바다가 주는 영양과 맛을 즐겨야 할 차례. 이왕이면, 여수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더할 수 있는 추천 맛집이라면 금상첨화이다.

돌산대교 부근에 위치하는 ‘군산횟집’ 본점은 깔끔한 외관을 자랑하며 여행객을 맞이한다. 들어서면서부터 위생과 청결이 느껴져 기분 좋은 공간이다. 남해의 청정 바다에서 끌어올린 해산물을 전문으로 하며, 주문과 동시에 맛깔나는 반찬 20여 가지가 제공된다.

싱싱한 회와 더불어, 겨울에 제 맛인 새조개샤브샤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 인기 메뉴이다. 감칠맛 나는 육수와 쫄깃한 식감을 잊지 못해, 한 번 먹어본 이들은 이 새조개샤브샤브가 그리워 다시 찾는다고. 게다가, 기본 반찬인 여수 돌산 갓김치와 회 주문 시 제공되는 가리비찜은 주메뉴를 더욱 돋보이게 입맛을 돋운다. 별도로 추가 주문이 쇄도할 정도다.

또한 여수 여행객을 위해 ‘군산횟집’은 인원수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모듬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겨울철 동안 떨어진 몸의 기운을 보완해 줄 새조개샤브샤브는 이미 뛰어난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샤브샤브와 회를 즐긴 후에는 얼큰한 매운탕으로 식사 마무리도 할 수 있다.

3대가 30년 전통으로 보장하는 우수한 위생과 친절, 맛은 다녀간 이들이 앞다투어 추천해 전국 곳곳 여행객의 발길을 모은다. 다도해 해상 유람선과 해상케이블카, 야경 등 눈 앞에 펼쳐진 여수 바다의 아름다운 전망 또한 음식의 맛을 한껏 끌어올린다.

여수는 풍경에 취하는 바다의 장관, 맛에 취하는 식도락의 맛집이 기다리고 있는 이다. 여수횟집을 방문해 끝자락을 향하는 겨울 속에서 맛있는 여수를 만끽해봄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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