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옥천군과 옥천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건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선포식이 오는 17일 옥천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 옥천 교육공동체 80여명이 참석, 개최된다.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그동안 충북도의회 예산 통과라는 관문을 넘는 험로를 걸어왔으며 예상을 뛰어 넘는 정책적 어려움도 겪어야만 했다.

난관을 딛고 비로소 탄생한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이제 ‘배우고 싶은 교육’, ‘살고 싶은 지역발전’을 위한 새 교육정책으로 기대를 낳고 있다.
이 사업의 추진 기간은 2년(2017.3.1.~ 2019.2.28.)이고, 예산은 8억(군비 4억, 교육청 4억)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화 마을교육과정 운영, 지자체예산 지원 확대로 교육역량 강화, 미래지향적인 특색교육으로 전입생 및 정주인구 유입, 사부담공교육비 경감으로 의무교육 확대, 지역사회,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운영 등을 도모한다.

◇교육청, 행복교육센터 거점화 추진
옥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사업계획은 크게 △행복교육센터 운영 △함추름 교육운영 △알록달록 드림공작단 운영 △두근두근 마을희망단 운영 등 네 가지 부문에 14개 세부과제로 나뉜다.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획기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OK청소년버스(청소년무상 시내버스 지원), ok현장체험버스(학교교육과정 연계 현장체험버스)가 있고 지역화교육, 교육자원 교재 제작 활용, 이원묘목단지 연계 권역별로 진행되는 생태교육, 지역주민 공동체가 하나되어 만드는 마을축제,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반딧불 학교, 마을 체험 살리기교육, 귀농귀촌인 등이 함께하는 공동체 대상 마을여행, 지역민이 제안하는 교육관련 사업 등 지역특화 사업 등이 포함된다.

◇군, 인재양성사업비 4억4천 지원
옥천군이 지원하는 교육정책은 폭넓은 교육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이나 법 테두리 안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군은 학교 교육과 더불어 가는 정책을 위해 초·중·고에 맞춰가는 교육 정책으로 지원의 성격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행복교육지구 선포는 대대적인 포장을 위한 것이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하는 교육정책을 만들기 위한 것이고 세부 계획을 함께 검토해 나가는 정책 방향을 바로잡기 위한 하나의 과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군은 2016년 교육 사업비인 청소년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위해 예산 2억 원을 지원하던 것에서, 올해는 초·중·고 19개 학교 등에 4억 4000만원으로 증액해 인재양성 사업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옥천교육지원청 김혜숙 교육지원과장은 “옥천군에서도 전담팀이 없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협약 선포식 이후에는 세부정책에서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옥천군평생학습원 김성원 원장은 “군에서 그동안 인재양성 위한 지원을 해왔다.

행복교육지구 정책을 위해 놀이터나 여가선용 공간 등 교육청이 할 수 없는 것을 지자체가 맡아 교육 정책을 함께 도모해 가는 것이 올바른 정책 아니겠느냐”며 “교육지원을 하는 정책이 행복해지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서로 협력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가능하며 이번 행복교육지구 사업이 도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남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옥천향수신문사와 불교공뉴스가 공동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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