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법무부 영동준법지원센터(소장 박정일)는 지난 7일 대학 진학 보호관찰 청소년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A양(19세)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해왔고 올해 대학에 합격해 놓고도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대학입학을 포기하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장학금 후원자는 청주지방법원 소속 위탁보호 위원으로 활동하는 강경미 위원과 딸 이초 씨로 평소에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와 나눔을 몸소 실천해 왔다.

강경미 위원은 “큰 금액도 아닌데 부끄럽다”면서 전달식에 참석하는 것을 정중히 사양하였으나, “이 작은 후원이 대상자에게 세상의 따뜻함과 희망을 느끼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A양이 부디 꿈을 이루어 훗날 자신과 같이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나눌 줄 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날 박정일 소장은 강경미 위원을 대신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대학에 입학한 A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후원자의 뜻을 깊이 새겨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동준법지원센터는 지역사회 후원을 받아 매년 상급학교에 진학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교복과 책가방, 장학금 등을 지원해 학업동기 고취로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기사는 옥천향수신문사와 불교공뉴스가 공동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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