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타종교] 달콤한 바람과 함께 발렌타인 데이의 향기가 짙은 2월14일은 이 땅에 평화를 이루기 위해 목숨을 바쳤던 안중근 의사 사형 언도일이다.

최근 안중근 의사의 평화업적을 기리며 이날을 뜻 깊게 보내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중근 데이’를 앞장서서 홍보하고 알리는 특별한 교회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 천안교회는 2월 9일 신부문화공원에서 ‘달콤한 발렌타인데이 보다 더 애틋한 안중근데이데~~이!’라는 주제로 나라사랑 캠페인을 펼쳤다.

금번 행사에는 조국의 자주독립과 동양의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의사 업적 및 사형언도를 받은 아들에게 수의를 만들어 보내며 눈물로 써내려간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마지막 편지등의 감동영상과 전시 갤러리, 지구촌의 평화 실현을 위해 헌신한 평화운동가들의 행보담은 메인부스, 체험부스로는 안중근 의사 마음을 담아 쓰는 감사편지, 평화로 피어난 무궁화 손도장 찍기, 대형 손도장 태극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로 300여명의 시민들과 함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상진씨는 “2월14일은 발렌타인데이로만 생각했는데, 이 행사통해 평화의 소중함과 안중근의사의 존엄성을 생각하게 하는 특별한 2월14일이 될 것 같다”며 “평화를 알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목숨이 아깝지 않도록 2017년을 사는 지금의 우리들이 평화를 이룰 수 있도록 평화의 일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특별히 대한민국땅에 평화라는 이름이 많이 전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천안교회(담임 노민호)는 “평화라는 이름으로 세발의 총성을 쏘아올린 안중근의사.. 사형언도를 받고도 동양의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기록하여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신 안중근의사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 현 지구촌에 사는 모든 분들이 평화를 사랑하여 평화세계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천안교회는 지역사회 곳곳에 꼭 필요한 캠페인인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캠페인, 나라사랑 캠페인 등 아름다운 봉사를 통해 천안에 많은 시민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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