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이석화 군수)은 총사업비 8억원(도 3억, 군 3억, 농어촌공사 2억)을 투입, 하루 6000톤의 하천수를 담수하는 천장저수지 양수저류사업에 돌입했다.
현재 청양군내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57.4%로 평년 87.8%에 대비 65.4%수준이며, 이중에서도 천장저수지는 저수율 42.2%로 전체 88개 저수지 중 저수율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해 모내기철 농업용수공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월 양수저류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충남도를 방문해 가뭄의 심각성과 천장저수지 담수사업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이석화 군수를 필두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한 결과 예산을 지원 받아 선제적으로 가뭄대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천장저수지 양수저류사업은 저수지 담수양수장 4개소 및 송수관로 7.9km를 설치, 현재 하천으로 흘러 효율적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지표수를 펌핑해 저수지에 담수한다는 계획으로 모내기철 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2015년부터 가뭄에 대비하고 지하수 오염 및 고갈을 예방하기 위해 관정개발대신 저수지 양수저류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하천수를 활용한 간이양수시설 46개소를 설치했다. 또 농어촌공사의 협조로 도림, 적누, 용천, 사점, 관산, 외실저수지 등 군내 가뭄취약 저수지 6개소에 대해 양수저류사업을 추진, 156만톤의 하천수를 담수해 가뭄대비 및 농경지에 용수를 공급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작년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저수지 저수율이 평년에 비해 부족해 수감(물관리요원)을 통한 수원절약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수원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저수지 양수저류 뿐만 아니라 관정개발 및 지표수인 하천유효수 활용(집수정개발) 등 다각적인 한해대비사업을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