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문화] 겨울의 끝자락에서 새봄을 기다리는 감미로운 무대가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24일(금)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1 <현악의 감미로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0년 대전시․삿포로시 자매결연을 맺으면서 2012년부터 양 도시간 교향악단 교류를 시작하여, 그 일환으로 일본 정상의 삿포로교향악단 타지마 타카히로 악장과 대전시향이 만드는 정상의 앙상블인 <오케스트라 연주의 꽃-현악기>의 정감어린 무대가 펼쳐진다.

객원 리더인 타지마 타카히로는 일본 오케스트라 특유의 정확한 음정과 섬세함을 자랑하는 정상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서 정교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이끌며 대전시향 멤버들과 정상의 앙상블을 만들게 된다.

고풍스런 무곡과 현악 세레나데가 흐르는 낭만적인 무대는 레스피기의 ‘고풍스런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으로 막을 열게 된다.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로 널리 알려진 이 곡은 감미롭고 우아한 현악 앙상블로 봄밤을 기다리는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다단조>를 연주하는 홍수은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최우수로 졸업하고,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석․박사 취득과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였으며,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을 맡고 있다.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다단조〉에서는 고음의 애절함과 중저음이 매력적인 오보에 협주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 객원리더&바이올린_ 타지마 타카히로(Takahiro Tajima)
1978년 일본 센다이에서 출생한 타지마는 4세의 나이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하였다. 그는 토호 가쿠엔 음악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토호 카쿠엔 음악대학교에서 타카요시 와나미를 사사하였다.

2001년부터 2004년 3월까지 그는 삿포로교향악단의 악장으로 활동하였고, 이후 도독하여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에서 라이너 쿠스마울을 사사하였다.

2008년 프라이부르크에서 학업을 마친 후에 코블란츠의 독일 라인란트-팔츠 슈트츠필하모니의 제2악장을 거쳐, 2014년 6월까지 노스 웨스트 독일 필하모니의 악장을 지냈으며, 오스트베스트팔렌-리페 지방을 중심으로 베를린, 함부르크, 암스테르담, 취리히 등 유럽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였다.

지금까지 삿포로교향악단, 노스 웨스트 독일 필하모니, 헝가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의 오케스트라에서 솔리스트로 협연하였으며, 사이토 키넨 오케스트라와 사우스 웨스트 독일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도 호흡을 맞췄다.

또한, 도조지 하토리가 이끄는 도쿄 앙상블과 볼프람 크리스트가 이끄는 만하임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종종 객원악장을 맡고 있다. 실내악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라이너 쿠스마울, 세이키 시노헤와 호흡을 맞췄으며, 데논 레이블에서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음반을 녹음, 발매하였다.

이 외에 대한 현대 음악 페스티벌과 사이토 키넨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토카라 페스티벌 황궁에서 연주 하였고, 독일과 스페인에서 리사이틀을 가지기도 하였으며, 타카요시 와나미, 미네코 츠치야와 함께 프랭크의 피아노 4중주 음반을 아트 유니온 레이블에서 발매하였다. 타지마는 2003년부터 타카요시 와나미의 야츠가타케 여름 코스에서 어시스턴트를 맡고 있으며, 2014년 9월부터 삿포로교향악단에서 다시 한번 악장으로 활동 중이다.

 

▶ 오보에_홍수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최우수 졸업,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석사 및 박사과정을 최우수 졸업하였다. 비엔나 쥬네스 청소년 콩쿠르, 독일 바이로이트 국제 관악 콩쿠르 2위 입상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였다.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KBS 교향악단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현재 대전시립교향악단 오보에 수석, 목원대학교 출강, 충남대학교 겸임교수, 대전챔버뮤직소사이어티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 현악 앙상블
- 제1바이올린 : 악장 김필균 신민경 안지현 조경아 최회정 서미애 오정희 이재희 임은숙
- 제2바이올린 : 전성분 박미진 김우리 양선영 오미경 박선영 손수연 홍은경
- 비올라 : 김민정 김유나 임연정 박순주 정인영 전장엽
- 첼 로 : 이송희 최정원 조영라 박은희 우정화
- 베이스 : 박종호 도유성 임순옥 차은경

공 연 안 내

    ․ 일시 및 장소 : 2017년 2월 24일(금) 19:30,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 객원리더&바이올린 : 타지마 타카히로(Takahiro Tajima)
    ․ 오보에 : 홍수은
    ․ 프 로 그 램 : 레스피기_고풍스런 무곡과 아리아 모음곡 3번
                         (O. Respighi(1879~1936)_Ancient Dances and Airs, Suite No. 3)
                         치마로사_오보에 협주곡 다단조
                         (D. Cimarosa(1749~1801)_Oboe Concerto c miner) 
                         드보르자크_현악 세레나데 마장조, 작품 22 
                          (Dvořák(1841~1904)_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r op. 22) 
    ․ 주 최 : 대전광역시
    ․ 주 관 : 대전시립교향악단
    ․ 입 장 료 : 전석 10,000원
    ․ 공 연 문 의 : 대전시립교향악단 042.270.8382~8

             ※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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