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을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9급 상당)으로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도에서는 지난 8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도내 거주 북한이탈주민들로부터 응시원서를 접수 받아 1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대화행정 건의사항 관리 등 자치행정분야 관련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격요건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 주민으로 가족관계 등록 창설 후 응시원서 접수마감일까지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북한이탈주민 채용은 지난 2014년 11월 채용 중단 이후 다시 진행되는 사항으로,

유네스코 3관왕 달성을 비롯해 제주가 전국적으로 ‘살기좋은 지역’으로 널리 인식되면서 제주 정착하는 북한이탈주민수도 대폭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 국장은 “도내 북한이탈주민을 정규직 공무원으로 채용해 북한이탈주민을 제주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작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 이번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용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 제주도 소식 / 시험공고 및 남북하나재단 홈페이지(www.koreahana.or.kr) / 채용공고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064-710-683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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