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월동채소 재배토양 개량으로 건강한 토양을 만들어 연작장해 줄이는 녹비작물 종자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농사의 근간인 땅심을 높이고 비료절감 효과가 높은 녹비작물을 재배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2월 15일까지 신청 받고 있다고 밝혔다.

녹비작물을 재배하면 토양유실 방지와 유기물 토양환원으로 화학 비료 시비량을 절감 할 수 있으며 특히 도내 밭작물 소득원인 무, 양배추 등 월동채소 재배토양을 물리․화학성 개량으로 연작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5천5백만 원 투입해 190ha에 수수교잡종 9,480kg 종자를 공급 할 예정이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6,726농가에게 1,315톤을 공급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녹비작물은 농경지에서 일정기간 키운뒤 갈아엎어 비료로 사용하는 작물로 30% 화학비료 시비 절감과 토양비옥도 향상에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포장소재지 기준 마을회관에 신청 하거나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760-7541)로 문의 하면 된다.

신청 대상자는 월동채소 뒷그루에 녹비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으로 3월에 선정 완료하고 5월에 종자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화학비료 대체효과 외에도 녹비작물의 뿌리 및 유기물공급에 의한 토양물리성 개선과 잡초의 발생도 억제해 휴경기간 동안 2~3회 제초제 살포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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