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노년기 건강한 혈관지키기를 위해 건강생활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실시중인 ‘실버영양실습교실’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역 노인들의 균형있는 저염식 습관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보건진료소 관할 취약한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270명을 대상으로 실버영양실습교실을 운영중이다.

이번 교실은 이론뿐만 아니라 찰영양밥, 무굴국, 소고기단호박불고기, 연두부 샐러드를 조별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형 실습에 이어, 만든 요리의 나트륨 함량 측정하기, 식사 후 구강건강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교습과 불소도포 처치 등 흥미로운 과정들이 진행되고 있다.

다양하고 특색있는 요리실습으로 인해 참여자들의 ‘저염식은 맛이 없다’라는 일반적인 편견도 서서히 깨지고 있으며 열정적인 수업 참여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조리방법과 식이요법을 알려주어 균형있는 저염식 습관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나은규 보건소장은 “만성질환으로부터 지역 노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건강하고 활기찬 영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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