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영동] 충북 영동군이 국악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9일 군에 따르면 맞춤형 국악강습 제공으로 국악인구 저변확대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영동군 난계국악단(단장 구정서)이 군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국악 강습에 나선다.

영동군 난계국악단은 3∼11월 영동국악체험촌(심천면 국악로 1길 33) 등에서 주민, 초․중․고등학생, 군내 유관기관․단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통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강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718명의 군민에게 맞춤형 국악강습으로 국악의 멋을 알렸다.

기관·단체 강습은 타악, 일반인 강습은 △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장구 △대금 △피리 △민요 강습이 운영되며 이달 2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관·단체 강습은 주1회 1시간 기관·단체 사무실에 외부강사가 직접 현지로 나가 출장 지도를 할 계획이며, 악기와 장소를 보유한 10명이상의 기관·단체 15개소를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인 강습은 난계국악단원이 지도하며, 주1회 2시간 매주 수요일마다 국악체험촌 국악단연습실에서 진행되며 신청인원 5명 이상인 경우에만 개강된다.

국악강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홈페이지(http://yd21.go.kr),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594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누구든지 1년정도 열심히 강습받으면 아름다운 우리소리를 직접 연주할 수 있다”며 “국악의 매력을 알아가는 이 맞춤형 국악강습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전국 최고의 국악관현악단인 난계국악단을 비롯, 주민들로 구성된 감골소리국악단과 6개 초등·중학교에 국악관현악단이 활동하는 국악의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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