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남교육]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일 대강당에서 신학년도 맞이 중등 진로교육 업무담당자 연수로 맞춤형 진로 교육과정 다양화에 시동을 걸었다.

중등 진로진학상담교사 및 진로 업무담당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에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비하는 올해 진로교육 추진 방향 제시와 더불어 지난해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를 운영한 중・고등학교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과정 그리고 진로’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 김환식 부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의 원천적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참학력과 진로교육 그리고 미래핵심역량을 하나로 통합해 궁극적으로 교육주체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 구현에 진로교사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아울러 진로교육은 자신의 끼를 찾는 ‘자아인식’과 꿈을 찾는 과정인 ‘진로인식과 진로탐색’, 그리고 끼와 꿈을 일치시키는 ‘진로선택’의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이러한 일련의 진로활동은 지속적이고 순환적으로 이뤄지며, 따라서 진로지도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단발성 진로활동보다는 보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알파고 시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그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제 진로교사들도 학습공동체를 통해 미래사회의 변화와 산업사회의 수요를 예측하면서 학생들의 행복한 진로를 찾아 함께 떠나는 중요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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