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8일 부여 양송이마을 복합문화교류센터에서 도내 재배농업인,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육성 양송이 신품종 보급 확대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국내육성 양송이 신품종의 확대보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의 일환으로, 도 농업기술원과 순천향대 LINC 사업단 및 부여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박사의 ‘양송이 신품종 품종특성 및 확대보급 방안’ 특강에 이어, 순천향대 이병의 교수의 ‘양송이버섯 GAP 생산 및 안전관리 기준’에 관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토론 시간에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친환경재배 품종의 지속적인 개발 △재배농가의 저비용 다수확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확립 △국내육성 품종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 및 확대보급 등을 주제로 각 농정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도 농업기술원 이병주 버섯팀장은 “충남도가 개발한 ‘설강’ 등을 비롯한 국내육성 양송이 신품종은 도내 버섯재배농가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용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첩경”이라며 신품종 종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팀장은 “현재의 30%에 달하는 국내육성 품종 보급률을 앞으로 2021년까지 50% 달성을 목표로 관련 산학연 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송이는 전국적으로 9732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충남은 부여·보령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76%인 7443톤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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