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올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 탱크와 배관망 구축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 지역 마을 중심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마을 내 모든 세대가 LPG를 도시가스처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는 국비와 지방비 150억 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는 30억 원을 투입해 도내 10개 농어촌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도내 54개 마을 중 △도시가스 공급률이 낮은 시·군 △신청마을의 사업의지 등을 반영해 청양군 주정1리 마을 등 10개 마을이 선정됐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LPG 용기로 개별 사용하던 것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공급이 가능해지고, 안전성과 사용 편리성은 도시가스 수준으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보급 사업은 농어촌 주민들의 취사·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등 소외계층의 에너지복지 구현에 매우 효과적인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국비와 지방비 57억 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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