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남도] 충남도가 먹는 물을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적정한 하수 처리를 위해 일찌감치 내년 상·하수도 정부예산 확보전에 돌입했다.

2018년 정부예산 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중앙부처에 대한 설득 작업 등을 서둘러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내년 상·하수도 분야 예산은 13개 사업 4994억 4700만 원으로, 국비 확보 목표액은 3270억 1800만 원으로 잡았다.

사업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면, 상수도 분야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876억 400만 원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 10억 3900만 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72억 600만 원 △노후 상수관망 개량 132억 6900만 원 등이다.

하수도는 △하수관로 정비 775억 원 △도시 침수 대응 214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291억 원 △면 단위 하수처리시설 설치 175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205억 원 등이다.
또 △분뇨처리시설 개선 10억 원 △융자원리금 상환 14억 원 △하수관거 정비 BTL 사업 임대료 459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36억 원 등도 내년 하수도 분야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정부예산 목표액 달성을 위해 도는 우선 오는 10일 환경부와 국무조정실 등을 찾아 국비 확보 활동을 편다.

이번 방문에서 도는 홍성·예산·청양 등 3개 군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비 690억 원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보령·서산·예산 등 3개 시·군 지방상수도 노후 정수장 시설 개량 사업비 682억 원도 지원을 요청한다.

도는 가뭄에 취약한 서부권의 상수도 누수율 저감을 위한 지방상수도 시설 개량 사업 조기 추진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노후 정수장 시설 개량은 자체 수원 활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동헌 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상·하수도 분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국비 확보 여부가 성패를 가를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며 “중앙부처 예산 편성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방문해 건의하는 등 내년 상·하수도 분야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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