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서귀포시는 사고가 잦은 회전교차로 설치 구간에 대해 2월중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긴급 개선이 필요한 회전교차로에 대하여 5월까지 일제 정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전교차로 사업은‘09년 8월 전국최초 회전교차로 시범 도시로 제주도가 선정되면서 시작되었다.

‘14년부터 국민안전처에서 전국으로 확대 보급해 나가고 있으며 서귀포시에는 ‘16년 까지 4,750백만원을 투자하여 현재 40개소의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서귀포시 관내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중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되는 원인은 일부구간 야간에 발광형 회전교차로 안내시설이 부족하여 중앙교통섬을 운전자들이 인식 못해 경계석 추돌, 원형 교차로 진입 시 설계속도 20~30km인데 운전자들이 과속으로 추돌 및 일부 마을구간에 소형시설 회전교차로가 대형차량 통행이 불편을 주는 등 회전교차로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서귀포시에서는 경찰서와 협조하여 사고발생이 잦은 서귀포시 관내 회전교차로를 2월중 전수 조사하여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긴급 개선이 필요한 노선에 대하여 안전시설물 보강, 발광형 회전교차로 표지판 보강 등 정비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회전교차로 내 많이 시설되어 있는 교통표지판을 통합 설치 운영 방안을 강구하여 도로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 장기적으로는 소형시설로 설치된 회전교차로에 대해서는 주변 사유지 토지수용이 필요한 실정으로 토지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부지를 확보하여 대형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회전교차로 전수 조사 및 긴급 개선 사업으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차량 운행 안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 한다.”며 “ 앞으로도 추가 조사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도로통행에 안전이 확보 되도록 지속적으로 회전교차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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