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전교생과 전 교직원이 모은 ‘돼지저금통 속의 사랑 나눔’ 소액동전과 학교축제 때 학부모와 함께한 먹거리장터 판매수익금 등 45만 9540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한다사중학교는 학교장의 학교 운영방침에 따라 미래인재 역량강화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반별 돼지저금통을 마련해 모은 동전을 복지사각지대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했다.

기부금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꾸준히 모은 동전과 학교축제 먹거리장터 판매수익금으로,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공감과 사랑 나눔의 장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돼지저금통 속의 사랑 나눔에 동참한 2학년 한 학생은 “내가 낸 동전은 얼마 되지 않지만 그것이 모이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정한규 교장은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사랑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작은 것부터 나눌 줄 아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학생자치활동과 연계한 계속적인 모금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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