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선천성 심장 질환을 갖고 있거나 증상이 의심되는 영·유아와 소아에게 무료 진료 기회를 제공한다.

진료는 오는 11일 시 보건소에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영환 교수 외 의료진 3명을 초빙해 진행된다.

심전도, 초음파 검사 등 1차 진료 결과 선천성 심장 질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되는 환자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2차 진료를 받게 된다. 수술이 필요할 경우는 사랑나눔회와 한국심장재단에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시 보건행정과(061-659-4219)로 연락해 예약을 해야 한다.

시는 지난 2006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짝수 달 둘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진료를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1344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고, 40명의 환자는 7630만원을 지원받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무료 진료는 지역의 선천성 심장질환자들이 많은 비용을 들여 심장전문병원을 방문해야하는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있다”며 “많은 환자들이 진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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