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양군] 청양군은 지난 3일 정산면 천장지구 대형주차장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해 탐방객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칠갑산 잉태바위 소원지 소지 기원제를 올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찬 새해 군민 안녕과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봉향하고, 지난해 칠갑산 천장호를 찾은 탐방객 90만여 명 가운데 소원바위와 소원탑에 기원한 소원문 3만여 장을 소지했다.
이곳 소원바위는 예로부터 정성을 다해 어루만지며 기도를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 지역 목면에 사는 유모 할머니가 아들이 나이 마흔이 훌쩍 넘도록 아기를 얻지 못하자 매일 같이 이 바위를 찾아와 지극 정성으로 소원을 빌어 마침내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고 전해져 주목 받았다.
군 관계자는 “바위 아래 위치한 천장호는 여성의 자궁형상으로 임신과 자손의 번창을 상징한다는 어느 풍수사의 말이 전해져 소원을 성취하는 명소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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