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토양정밀분석으로 양분 결핍과 과다를 분석하여 적정 비료 시비량을 추천하는 맞춤형 농사 정보 제공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에서는 농업인들의 토양을 채취하여 가져 오면 무료로 토양정밀분석 해 주고 결과에 대한 시비처방서를 발급 해 주고 있다.

대상은 과수, 채소, 화훼, 밭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대상지 중 토양정밀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가능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1,924점을 분석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 해 주었고 올해에도 농업인 의뢰 2,050점과 친환경농산물인증, GAP인증 1,400점 등 총 4,000점을 분석하여 제공 할 계획이라 말했다.

토양 분석은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에 준하여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Ca, Mg, K) 등을 분석하여 비료 사용량을 환산하여 처방서를 발급한다.

시료채취 방법은 감귤의 경우 뿌리가 많이 분포해 있는 곳에서 15cm 깊이로 3~5개 지점에서 채취한 흙을 혼합하여 500g를 만든다.

채소, 밭작물은 10cm 깊이(뿌리 분포 지점)로 3~5개 지점에서 채취하여 혼합 후 500g를 만들어 가져오면 된다.

분석기간은 토양건조와 분쇄, 검사항목 등 절차가 많아 일반적으로 접수 후 25일 정도 소요되므로 비료 주기 30일 이전에는 신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액비와 식물체 분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결과는 방문하여 직접 수령하거나 팩스, 우편 등 농업인의 편리한 방법으로 발급 해 주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비료를 주기 전에 토양검정을 실시하여 양분 상태를 확인 후 과다 살포되지 않도록 주의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토양검정 결과를 온라인(http://soil.rda.go.kr) 상에서 편리하게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산화 작업을 추진하여 1995년부터 현재까지 240,000점을 등록 완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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