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도서관에서는 2월 8일부터 4주 동안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17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 도서<나무도장> 그림책 아트프린팅과 제주4·3사건의 다양한 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나무도장 展』을 개최한다.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을 말한다.

<나무도장>은 제주 4·3사건의 슬픈 역사를 그린 그림책으로 권윤덕 작가가 3년간의 현장답사와 인터뷰, 철저한 고증과 독자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 4·3의 역사를 더욱더욱 객관적으로 재현한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나무도장>의 그림 및 다양한 관련 자료들을 통하여 제주 4·3 사건을 알리고 이와 함께 평화와 인권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은 갖고자 평화를품은재단과 함께 기획하였다.

관람객에게 <나무도장> 그림책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더미북 5권과 나무도장 그림 15점 외 도서의 다양한 부속물 그리고 제주 4·3사건에 대한 자료들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시민들이 제주 4.3 학살 현장에서 살아남은 한 소녀의 이야기를 간결한 글과 한 편의 영화 같은 그림으로 돌아봄으로써 우리가 겪은 아픔 역사를 공유하고 더불어 우리 현대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2월 8일부터 3월 5일까지(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도서관 개관시간 중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 중에는 권윤덕 작가의 강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피이지를 참조하거나 정서비스과(☎02-2133-0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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