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민간자원봉사단의 활동역량을 키우고 민간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확산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2017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나선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소년, 대학생, 전문봉사단을 중심으로 구·군별 최소 7개 이상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며, 프로그램당 지원금 4백만 원 범위 내에서 재료비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원자격은『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로서 회원 수는 20명 이상 이어야한다.국가·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 유사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 받는 단체는 제한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2월 13부터 3월 10일까지 관할 구·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서(단체소개서 및 사업계획서 포함)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자원봉사 단체별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연말에 실행결과를 최종 평가해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2개 단체를 선정․시상하는 한편, 활동사례집을 발간,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2016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는 달서구 ‘대건중 YHY’가 어르신 시설에 재능기부활동, 청소년 인성함양을 위한 멘토링 등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는 등 130개 단체가 신청, 85개 프로그램이 선정돼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대구시는 지난 해 민관협력을 통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시민 수가 25만8천여 명(누적 1,438천여 명)으로 역대 최고의 활동성과를 달성했고,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과 2016년 11월 발생한 서문시장 화재의 복구지원에도 발 빠른 대응으로 대구 자원봉사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인 바 있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현장에서 나눔과 봉사를 늘 실천하고 계시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만든 프로그램이 자원봉사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이번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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