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 수안보온천장(하이스파)의 운영자가 다시 결정된다.

충주시는 수안보온천장의 운영자로 최종 선정된 충주시새마을부녀회가 새마을 본연의 봉사활동에 충실하기 위해 수탁기관을 포기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수안보온천장 운영과 관련 시민들의 여론과 회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역 갈등 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고자 대승적 차원에서 수탁기관 선정을 포기했다.

부녀회는 새마을 본연의 활동에 충실히 임해 지역사회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입장이다.

부녀회의 수탁기관 포기로 수탁기관선정위원회 심사결과 2순위인 수안보신협이 차순위 협상대상자가 됐으며, 시는 협상을 통해 위탁기관을 재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충주를 가슴에 품고 몸소 봉사로 실천하는 새마을 가족들이 있어 더 밝은 미래를 꿈꾸게 된다”며 “새마을부녀회의 사심 없는 이번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위탁기관 만료에 따라 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진행한 수안보온천장 수탁자 모집 공모에는 충주시새마을부녀회, 수안보신협, 하이스파노동조합 등 총 8개 단체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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