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계룡시]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자동차세 연납제도가 보편적인 납부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중 자동차세 연납 차량이 총 1만 3241대로 30억 6700만원의 자동차세가 납부됐다고 밝혔다.

이는 계룡시 전체 과세대상 차량의 약 69% 수준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시는 제도의 성공요인을 금융권 저금리 현상에 따른 납세자 관심 증가와 모든 차량 소유자에게 연납 납부서를 발송하는 등의 대대적인 홍보로 꼽았다.
 
또, 가상계좌 및 신용카드 납부,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해 자동차세 연납신청과 납부를 손쉽게 할 수 있다는 점도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선납은 1년분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내면 10% 세액 경감을 하는 것으로 저금리시대의 세테크 수단으로 납세자들의 호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제도다.

이는 납세자들의 세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납세자 중심의 세정서비스제공과 함께 시는 세입자금의 조기 확보로 연초 원활한 자금 운용, 체납 예방 효과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동차세를 선납 후 차량을 양도하거나 말소한 경우에는 잔여기간에 대한 환급받을 수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전출을 가더라도 납부한 세금은 유효하다.

시 관계자는 “계룡시의 자동차세 선납이 많은 이유는 시민들의 지방세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진 만큼 지속적인 납부 홍보를 통해 과세권자 위주의 행정을 탈피하고 납세자 중심의 고객 만족 세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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