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주시] 충주시 산척면 주민들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5일 면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천등산 기원제를 올렸다.

산척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주일복) 주관으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천등산 천지인성단에서 진행된 기원제에는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원제에서 초헌관은 이한덕 산척면장이, 아헌관은 육천수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 종헌관은 이장협의회 서홍석 회장이 각각 맡았다.

또한 이대훈 노인회장과 산척면체육회 고정식 전무가 첨작관으로 호천상제와 천등(天登), 인등(人登), 지등(地登)의 삼등산 신에게 제를 올렸으며, 주민자치위원회 박용길 고문이 축관이 되어 축문을 낭독했다.

주민들도 제를 함께 올리고 각자의 소원을 적은 소원종이를 태워 날리며 한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다.

주일복 위원장은 “금년에는 AI 발생으로 인해 기원제를 축소해서 진행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면민이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산척면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음력 정월 초아흐레 날에 천등(天登), 인등(人登), 지등(地登)의 삼등산 중 최고로 여기는 천등산에서 면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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