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올해 5대 자유가치로 ‘선택과 확산’(교육과정 영역), ‘사고와 질문’(교실수업 영역), ‘탐구와 체험’(체험활동 영역), ‘꿈 지원’(진로선택 영역), ‘수업공동체’(공동체 영역)를 설정하고,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대전자유학기제’를 특색 있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1. 선택과 확산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 시교육청은 학생 참여 및 활동 중심 수업, 과정중심의 평가 등 자유학기의 취지를 살린 교육활동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유학기제 중점 모형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며, 진로탐색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활동의 균형 있는 편성․운영과 동료교사와의 협력을 통한 교과협의회 또는 개인교사 차원의 교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3-STEP 컨설팅(계획-실행-성과분석)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편성 및 나이스 업무와 학교생활기록부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인터넷으로 보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정보공시 담당자 연수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구학교 및 시범운영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한 그룹 컨설팅, 거점학교와 신규운영학교 간 1:1 멘토·멘티 연계 컨설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구학교 및 시범운영학교에는 수업 개선 및 다양한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해 연계 운영 학기 수 및 학교 규모에 따라 1천만원 내외에서 차등지원하게 된다.

올해 1월초 꿈․끼 탐색 지원을 위한 ‘중점 연계형 자유학기 활동’ 운영지원을 위해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일선 학교에 배포했다.

2. 창의적 사고와 질문이 있는 교실 수업 개선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프로젝트 수업, 토의‧토론학습, 융합수업 등 다양한 학생활동 중심의 수업 운영을 지원하고, 과정중심평가 등 평가 방법 다양화를 위한 평가전문가 컨설팅도 새롭게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유학기제 행복수업 콘서트를 개최, 우수 수업사례 및 수업연구회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며, 자유학기제 참여형 수업 확산 질문 학습 자료집도 발간해 모든 학교에 보급한다.

지난해 퍼즐과 게임 인생의 조각 맞추기, 진로체험과 포트폴리오, 이야기 창작하기, 메이커교육 등 자유학기 주제선택활동 연수와 거꾸로교실, 하브루타 연수 등 수업 역량 강화 연수에 대해 학교 현장의 호응도가 아주 높았고, 올해에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연수 콘텐츠를 다양하게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3. 내실있는 탐구와 체험을 통한 체험활동 내실화
기존의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학교여건에 맞게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가 가능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지역사회의 우수 자원 확보와 질관리를 통해 내실있게 체험활동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유학기체험을 위한 버스 운영비도 지난해 25만원에서 올해 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자유학기 운영 예산도 지난해 보다 약 100만원 추가 지원하고,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이 집중되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시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별관리주간으로 설정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교내외 학습 경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유학기제지원센터를 운영, 48개 체험처, 23,602명의 학생이 진로탐색활동을 실시했고, 180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진로체험활동을 전개하였다.

4. 꿈 지원을 통한 진로선택 지원
◌ 자유학기제에 맞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단위학교에서「진로와 직업」교과가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유학기에 활용 가능한 학교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의 개인별 특성과 역량에 맞는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진로상담․검사체계 구축하고 진로진학상담교사, 담임교사, 학부모 진로코치 등을 활용해 맞춤형 진로지도 및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교과와 통합된 진로교육을 통해 능동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초학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며, 대전지역의 특색 프로그램인 메이커 교육도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5. 수업공동체를 통한 교육공동체 협력 문화 확산
거점중심학교를 통한 권역별 자유학기 운영 우수사례 공유체제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 업무 담당자 네트워크도 구축해 실시간 우수 사례를 나누고 운영 시 어려운 점을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시교육청 29팀, 교육지원청 23팀 등 총 52개의 수업공동체를 운영한 바 있고, 올해에는 수업탐구 공동체로 수업개선 연구회를 통합하여 운영하되, 전년대비 6개팀 이상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1월 24일(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는 매년 두 차례(4·9월) 학교정보공시사이트 '학교알리미'와 각 학교 홈페이지 '자유학기에 운영에 관한 사항' 항목에 자유학기 활동시간과 세부활동 계획 등을 공개해야 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자유학기제가 보다 더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대전시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전국 1등급 1명), 자유학기제 교과연구회 사례대회(전국 30팀 중 3팀 선정),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입상(전국 6팀 중 교사 1팀 선정)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었고, 두 차례 진행된 자유학기제 만족도 조사(동서부교육지원청 조사, 한국교육개발원(KEDI) 조사)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대전시교육청이 5대 자유가치를 새롭게 설정하고 특색 있는 대전자유학기제 운영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행복해지는 대전자유학기제가 많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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