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북교육]「학생들의 건전한 언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 3개 기관이 협력하는 회의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오후 2시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전국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 학교장과 담당교사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언어문화 개선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청소년정책, 교육계, 법조계, 방송, 교육현장, 인터넷 분야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학생들의 언어사용 실태 및 원인을 학문적, 사회·문화적, 교육적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바람직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건전한 언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학생 언어문화 개선 선포식’을 비롯해 민관 합동 캠페인, 선도학교 및 선도교실 운영, 학교 언어문화 설문조사, 표준 생활언어 핸드북 제작, UCC 공모전 등 다양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 도내 학생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인 청운중 문수미 교사는 ‘청운청언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학교 언어 생활 만들기’라는 주제로 선도학교의 다양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가 아름다운 학교 언어 문화를 조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각계의 제안을 토대로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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